소량양산 혁신, 현대차가 선택한 ABS 유사 3D프린팅 기술 도입 이유는
현대차, 링크솔루션과 7억2500만원 규모 3D프린터 계약 체결
3D프린터 도입으로 제조 효율성 강화… 2026년 3월까지 외주 생산 방식으로 납품 예정
전략적 제휴 배경과 계약의 핵심
2025년 9월 17일, 3D프린팅 전문 기업 링크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7억2500만원 규모의 3D프린터 장비 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양측의 본격적인 협력이 시작됐다. 이번 계약은 2025년 9월 16일부터 2026년 3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의 기간 동안, 납품 진행에 따라 금액이 지급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공급 대상은 대한민국 내 현대자동차 사업장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연결 기준 매출액이 175조2311억5300만원에 달하는 대형 기업으로, 이번 계약은 링크솔루션의 작년 매출액 11억1878만4975원의 약 6.48%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계약에는 확정 금액만 포함되어 있으며, 별도의 조건부 금액이나 부가세는 제외된다. 또한, 장비 공급은 외주 생산을 거쳐 이뤄진다.
"현대자동차와의 계약은 자사의 기술력이 대형 제조사로부터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로, 3D프린팅 산업의 확장성과 수요를 방증합니다."
자동차 제조업과 3D프린팅의 융합
자동차 산업은 고도로 정밀한 부품 제작과 함께 빠른 설계 전환이 중요한 포인트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제조 공정의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점차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3D프린트를 통해 부품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제품 설계가 보다 수월하게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술적 장점이 명확하다.
링크솔루션이 공급하는 3D프린터 장비는 고급 소재 대응, 세밀한 출력, 빠른 속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은 이러한 장비의 기술적 능력이 상업 제품 개발에 직접 투입될 수 있는 기회로 해석되며, 차량 생산 라인의 효율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D프린터 장비 도입은 제조 단가를 줄이면서도 맞춤형 부품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대차의 가치사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
계약 조건과 생산 방식의 특징
계약 조건은 비교적 단순하되 명확하다. 계약금 및 선급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금은 물품이 납품될 때마다 청구 및 지급되는 구조다. 계약 일자는 2025년 9월 16일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 27일까지 지속된다. 계약금 총액은 7억2500만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이는 일반적인 조건부 계약을 배제한 형태다.
생산 방식은 링크솔루션의 자체 생산이 아닌 외주 생산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이는 제한된 인프라 하에서도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공정 관리를 장점으로 하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외주 기반이지만 사전 인증된 제휴 공장을 통해 일정·품질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식이다.
"외주 생산 방식을 통한 효율적 자원 운용은 기술력 기반 중소 전문 기업에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주식시장 반응과 단기 변동성
계약 발표가 이뤄진 2025년 9월 17일, 링크솔루션의 주가는 오전 9시 52분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전일 대비 1.31% 하락한 2만2600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계약 성사가 주가 상승으로 즉시 연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이는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되어 있었거나 단기적으로는 외부 변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본 계약이 긍정적 실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납품 완료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장비 성능 입증이나 후속 계약 여부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
3D프린팅 장비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전체 산업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링크솔루션과 현대차 간의 계약은 해당 산업의 수직적 통합 가능성, 기술 도입 확산, 그리고 공정 자동화 확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전통 제조 기반인 자동차 산업에서 이러한 기술이 실질적 도입이 됐다는 점은 관련 시장의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 효율성의 혁신은 단순한 비용 절감 그 자체를 넘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3D프린팅 기술의 향후 확장 가능성
이번 계약은 단일 사업 성과에 그치지 않고, 후속 협력의 가능성과 기술적 개선의 담보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양산 공정에 3D프린팅을 도입한다는 의미는 곧 산업 전반에서 해당 기술이 주류 기술로 부상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는 향후 고부가가치 장비나 시제품 제작뿐 아니라 양산 설비 자체에 3D프린팅이 내재화되는 단계를 예고하는 것이다.
한편, 링크솔루션의 재무 비중 대비 이번 계약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공급 계약 체결 시 성장 탄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술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른 산업군으로의 확장 가능성 또한 높아질 수 있다.
반복 계약 가능성과 전략적 방향성
공시에 따르면, 링크솔루션은 최근 3년간 현대자동차와 유사한 계약 이행 이력이 있다. 이는 양사 간 거래 구조가 이미 확립되어 있다는 의미이며, 신뢰 기반의 반복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기업 간 거래의 안정성은 산업 변화 속에서도 기술 공급자에게 지속적인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는 중소 기술 기업이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
향후 링크솔루션은 본 계약의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잠재 고객군 확보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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