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기술 전시, 여주에서 열리는 디지털 공예 창작의 새로운 물결
디지털 기술 기반 공예 창작 성과의 집약, '사물의 기술' 전시 여주에서 개막
AI·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전통 공예 작품 30여 점 전시… 공예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된 ‘사물의 기술’ 전시는 전통 공예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창작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본 전시는 2025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공예 동호회와 디지털 교육 참여 작가, 전문 오퍼레이터가 협업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시 개요, 주요 참여자 및 기술적 접근 방식, 현대적 조형 실험의 성과를 순차적으로 살펴봅니다.
공예와 디지털 기술의 창조적 협업
‘사물의 기술’ 전시는 전통 공예 분야 종사자들이 디지털 기술과 협업하여 제작한 작품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크게 공예 동호회 소속 작가, 디지털 공예교육 수료 작가, 그리고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의 전문 오퍼레이터라는 세 부문으로 나뉘며, 총 10명이 협업하여 전시를 구성하였습니다.
센터는 공예인들이 AI 기반의 디지털 프린팅,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자 슬립캐스팅, 라이노(Rhino) 프로그램에 의한 기물 모델링 설계 등 다양한 기술을 실습 위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디지털 기술에 미숙한 작가도 쉽게 적응할 수 있게끔 커리큘럼을 단계별로 구성하였으며, 전문 기술자(오퍼레이터)의 실시간 조언을 통해 창작 목표에 걸맞은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기술과 전통 공예의 융합 사례
전시장에서는 AI 모델링, 3D프린팅, CNC(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기술을 접목하여 제작한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복잡하고 정밀한 도안의 물리적 구현을 가능케 하여, 기존의 수공 방식과는 차별화된 미적 감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도자, 목공, 금속 등 공예 분야에 디지털 매체가 자연스럽게 융합된 예시를 통해, 공예의 표현 영역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작품들은 각각 작가의 철학과 소재에 기반한 실험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전통 기법의 요소들을 보존하면서도 디지털 가공의 정밀함과 반복 가능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창작물의 질적 향상은 물론, 공예가 산업적 확장성과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향후에도 디지털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 창작지원, 성과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예 생태계 내에서의 지속 가능성 있는 발전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과 공예의 융합이라는 동시대적 창작 방향을 모색한 중요한 성과입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어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성과 확산과 문화 공공성 증진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이번 '사물의 기술' 전시는 전통 공예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창작의 지평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적 실험과 협업을 기반으로 한 창작 활동은 공예 생태계의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전시 기획을 통해 더 많은 창의적 실천 사례가 발굴되기를 기대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예 작품 구현에 관심이 있는 분께서는 한양3D팩토리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문의하시면, 실용적인 공예 제작 방법을 함께 모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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